영신원 STORY 45년의 세월을 넘어, 따뜻한 재회가 이루어졌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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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974년 3월, 광주영신원은 동구청 의뢰로 한 아동을 보호하게 되었습니다.
당시 네 살이었던 아동은 본원에서의 시간을 보낸 후, 1978년 대한사회복지회의 알선을 통해 해외로 입양되었습니다.
그리고 2025년, 지금은 훌쩍 자라 성인이 된 그 분이 45년의 세월을 넘어 배우자와 함께 본원을 직접 찾아주셨습니다.
낯설지만 따뜻한 기억을 더듬으며 조심스레 건넨 첫 인사에는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감정이 묻어 있었습니다.
그분의 방문은 단지 한 사람의 귀환이 아닌, 우리가 걸어온 복지의 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를 되새기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.
이 감동적인 재회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되었고, 여전히 이곳을 떠난 이들의 마음 속에 '영신원'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.
앞으로도 광주영신원은 모든 아이들이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하고, 시간이 지나더라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'또 하나의 가족'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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